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가족 드라마
KBS 1TV '누가 뭐래도' 월~금 20:30 방송
['누가 뭐래도' 120회] 미리 보기 - 다 함께 박철민을 찾은 가족들☆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사돈!"
보라(나혜미 분)와 대로(최웅 분), 아리(정민아 분)와 준수(정헌 분)는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재수(박철민 분)는 결혼식에 오겠다고 약속하고 집을 떠난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가족들은 나타나지 않는 재수를 기다리는데...
'누가 뭐래도' 종영 나혜미♥최웅 X 정민아♥정헌, 합동결혼식 '해피엔딩'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한재수(박철민 분)가 정벼리(김하연 분)에게 편지 한 장을 남겨두고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잠에서 깬 벼리는 나가려는 재수를 붙잡았다.
"아빠 어디 가요?"
"어~아빠가 산에 약초 좀 캐오려고. 아침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까 어서 좀 더 자."
"잠이 안 올 거 같은데. 잘 때까지 옆에 있어 주면 안 돼요."
다음날 벼리는 재수가 남긴 편지에 눈물을 터트렸다.
'아빠 간암이 재발됐어. 그래서 산에 들어가 있으려고 해.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항상 벼리 곁에 있을 거야. 아빠는 우리 착한 벼리가 내 딸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워. 벼리야 아빠가 너무너무 사랑한다.'
누가 뭐래도에서 벼리는 대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는 재수에 오열했다.
"오빠. 우리 아빠 죽는 거 아니죠? 아니라고 얘기해 줘요. 아빠한테 갈래요. 아빠가 전화 안 받아요. 오빠 우리 아빠 찾아줘요."
누가 뭐래도에서 대로는 찬성에게 공장을 부탁했다. 이어 대로는 재수의 연락을 받았다.
"찬성아 공장 좀 부탁해. 나 벼리 학교에 데려다주고 구례에 좀 다녀올게."
'대로야. 나 찾을 생각 마라. 네 결혼식은 꼭 참석하마. 날 잡으면 문자 남겨라. 우리 벼리 잘 부탁한다.'
누가 뭐래도에서 원태는 해심을 찾아가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후회했다.
"나 검찰 소환 명령 떨어져서 구치소에 좀 있어야 할거 같다. 당신하고 보라까지 버리면서 어떻게 보려고 기를 썼는데 결국 이 꼴이 됐네"
"이제 와서 후회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어."
"보라한테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
아리는 합동결혼식에 대해 준수에게 의견을 물었다.
"아빠가 보라네도 결혼 허락했거든요."
"별이 아빠하고 화해하신 거야?"
"벼리 아빠 아픈 거 알고 아빠도 마음이 바뀐 거 같아요. 보라가 대로 씨랑 스몰 웨딩 한다고 해서 아빠가 우리도 같이 결혼식 하면 어떠냐는데 어때요?"
이에 준수는 기뻐했다.
"합동결혼식? 나는 너랑 결혼만 하면 뭐든 다 좋아."
누가 뭐래도에서 보라와 대로가 결혼식 이후 맹수와 함께 살겠다고 했다.
"내가 우리 손녀딸들 시집가는 거 보고 죽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장인어른 저 애들 하고 나면은 장인어른 저희가 모시고 싶습니다."
"아니에요. 할아버지는 저희가 모실게요."
그리고 아리는 대로에게 조심스럽게 벼리에 대해 물었고 대로는 답했다.
"아빠 엄마 벼리는 준수 씨랑 같이 데리고 살려고요. 대로 씨! 괜찮겠죠?"
"벼리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야죠."
누가 뭐래도에서 보라가 원태를 만나기 위해 구치소로 찾아갔다. 보라는 진심을 전했다. 이에 원태는 눈물을 글썽였다.
"저 결혼해요. 대로 오빠랑. 솔직히 아빠하고 인연 끊고 살고 싶었어요. 아빠 이름 석 자도 아빠 딸이라는 사실도 다 지워버리고 살고 싶었는데 근데 엄마한테 얘기 들었어요.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 전해달라고 하셨다면서요. 그래서 이렇게 왔어요."
"내가 죗값 치르고 나가면 너한테 부끄럽지 않게 할게. 대로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
합동결혼식 날 대로와 벼리가 재수를 애타게 기다렸다.
"나 아빠 너무 보고 싶은데."
"아리 언니. 김보라 씨 진짜 축하드려요
"두 분 다 진짜 여신 강림이에요. 사진 찍어요."
늦게 도착한 승진은 재수의 축하 영상을 보여줬다.
"제가 아주 반가운 축하 메시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대로야 그리고 보라 진심으로 축하해.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 그리고 신작가 나 대표도 진심으로 축하해. 내가 형편이 안 돼서 못 갔네. 정말 미안해 아 그리고 별이야 잘 있지. 아빠도 잘 있다. 늘 건강하고 씩씩하게. 파이팅. 자 모두들 건강해라. 그리고 행복해라. 축하해."
"사돈어른 우리 아빠 만난 거예요?"
"자연인이 산다 섭외 갔다가 딱 마주쳤지 뭐냐."
"감사합니다. 우리 아빠 찾아 주셔서."
"신랑 신부 입장~♪~♬~♪♬~♪♬~"
"신랑 신부 하객 여러분께 인사."
누가 뭐래도에서는 한 달 후 재수의 집에 온 가족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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