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일일금토일 드라마

철인왕후 시청자를 울리고 웃긴 '명대사 명장면'

by 행복한오즈 2021. 2. 13.
반응형

 

"이제부터 중전과 나는 더 이상 노타치가 아닙니다."

"거울 좀 봐. 네가 얼마나 추한지"

"나? 나는 임금님 팬클럽이다.

"오다 주웠소!"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오. 나는 중전이 좋소."

"라면 먹고 갈래?"

 

20회의 대단원의 끝으로 종영한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최아일)는 그 인기만큼 시청자들에게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선사했다. 이 중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 있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재조명했다.


"내 거 어딨어? 내가 고자라니"

[철인왕후 1화]

청와대의 최연소 셰프 장봉환은 뜻밖의 위기를 맞이하고 형사들에게 쫓기다가 조선시대에 불시착했다. 중전 김소용의 몸으로 깨어난 장봉환은 혼란을 겪는다. 수많은 궁녀들과 신하들을 따돌리던 그는 뭔가 허전함을 느낀다.

"내 거 어딨어? 내가 고자라니"

"뭘 잃어 버리셨냐. 찾아드리겠다"

"가까이 오지마. 너희들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어의 그놈 자식도 내 눈에 띄면 고자로 만들겠다"


"적어도 내가 나와있을때 만큼은 여기 대가리는 나다."

[철인왕후 3화]

김소용의 본격적인 궁궐 생존기는 수라간 접수를 시작으로 펼쳐졌다. 요리법을 두고 대령숙수 만복과의 불꽃 튀는 대결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적어도 내가 나와있을때 만큼은 여기 대가리는 나다."


'♪~총 맞은 ♬~것처럼♪~' 이재원 x 유영재 x 채서은 엇갈린 삼각 로맨스.

 

[철인왕후 4화]

'홍 별감' 이재원, '홍연' 채서은, '김환' 유영재는 묘한 삼각 구도를 형성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홍연은 자신의 뒤를 밟던 김환에게 화채를 건네며 "어제부터 고생이 많으시네요. 대체 무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며 김환의 행보에 대해 궁금해했다. 홍연은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 김환에게 그릇을 받아 돌아가려 했고, 그 순간 홍연과 손가락이 부딪히자 김환은 사랑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홍연은 소용에게 돌아가다 홍 별감과 부딪힐 뻔했고, 놀라서 그릇을 떨어트렸다. 깨진 그릇을 주우려는 홍연의 손을 잡아서 막는 홍 별감에게 홍연은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홍 별감, 김환, 홍연의 엇갈린 하트 시그널은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쉽게 죽일 수 있으니까.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그게 진짜 이유야."

[철인왕후 4화]

철종과 김소용이 지난밤 서로 만났던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철종은 그녀에게 추궁했다. 김소용은 일침 했다. 중전의 말에 철종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

"중전은 그날 들으면 안 되는 말을 들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들었습니까?"

"니가 이 여자를 죽이려고 하는 행동에 대단히 정당하신 이유가 있으시다? 날 죽이려던 이유는 딱 하나야.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쉽게 죽일 수 있으니까.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그게 진짜 이유야. 다시해봐 네가 그저 약한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일 뿐이라는 걸 증명해."


"멈춰라! 어명이다. 나의 여인이다. 중전 몸에 손끝이라도 댄다면 이 칼이 너의 목을 벨 것이다."

[철인왕후 7화]

쓰러진 김소용으로 인해 궁궐이 발칵 뒤집혔다. 영혼 체인지에 이상 징후가 찾아온 것. 의문의 심정지 이후 김소용과 철종,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관계 구도에 변화가 일어났다.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김소용과 그녀의 곁에 철종. 이러한 두 사람에 김병인이 찾아왔다. 그는 철종의 두 얼굴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중전에게 다가가던 김병인에게 철종은 칼을 겨눴다.

"멈춰라! 어명이다. 나의 여인이다. 중전 몸에 손 끝이라도 댄다면 이 칼이 너의 목을 벨 것이다"


"오다 주웠소!"

[철인왕후 8화]

'딴 세상'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의 궁궐 생존기는 본체와의 감정 동기화를 시작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신들린 가야금 연주 실력부터 달라진 목소리와 행동까지 돌아온 본체 김소용의 기억과 습관들은 '딴 세상' 영혼을 혼란스럽게 했다. 철종은 의식을 되찾은 중전 김소용을 만나러 처가에 갔다.

김소용의 집 앞에 도착한 철종은 꽃을 건네며 말했다.

"오다 주웠소"

"얼굴이 붉고 숨이 가쁜 것이, 또 숨이 안 쉬어지는 겁니까?"

"꺼져 김소용! 내 몸에서, 아니 니 몸에서 당장 나가. 나 이제 갈 데도 없다고!"


"작작 좀 해, 이 여자야. 결국 사고를 치는구나."

[철인왕후 9회]

김소용이 철종과의 입맞춤 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비밀 장부를 찾아 나섰던 철종이 정체가 탄로 날 위기를 맞이하자 김소용과 기습 입맞춤을 한 것. 하지만 철종보다 더 적극적으로 키스하는 김소용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소용은 철종과 입맞춤을 한 후 자신의 뺨을 때리고 입을 닦아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유발했다. 철종은 이러한 그녀의 모습에 의구심을 품었고 김소용은 웃음을 더했다.

"작작 좀 해. 이 여자야. 퉤퉤! 결국 사고를 치는구먼. 한 번 해보자 이거지?"

"이건 김소용과 나. 우리 둘의 문제야. 이 몸은 내 맘대로 움직여. 원래 영혼이 몸의 주인인 거라고!"


"나도 중전의 안티팬이오."

[철인왕후 9화]

김소영과 철종은 함께 궁 밖의 모습을 보기 위해 잠행에 나섰다. 주막집에서 백성들이 임금 욕을 하자 철종은 가짜 양반이라며 백성들에 다가갔다. 하지만 강도가 심해지는 백성들의 험담에 김소용은 경고했다.

"말이 너무 심하시네. 욕하는 거야 그쪽들 자유지만 가족까지 건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악플에도 넘지 말아야 될 선이 있는가라고."

"나? 나는 임금님 팬클럽이다. 안티팬도 팬이다 이 말이야. 어쨌든 한 번만 더 가족 건드려봐. 그때는 내가 아주 상을 확~어."

김소용은 팬클럽과 안티팬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낸 철종에게 뜻을 설명했다. 이에 철종은 소용에게 잘못 이해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 또한 중전의 안티팬이오"


'뜨밤'을 보낸 뒤 철종이 중전에게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오. 나는 중전이 좋소."

[철인왕후 14회]

김소용은 철종과 동침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하루 종일 궁궐에서 철종을 피해 다녔다. 하지만 이내 연못에서 철종과 마주하게 됐다. 서로 간의 깊은 대화를 나누다가 철종은 김소용을 끌어안았고 김소용은 경고했다. 철종은 진심을 고백해 김소용을 놀라게 했다.

"너. 내가 금지랬지. 이렇게 안는 거. 웃는 거. 내 옆에 눕는 거. 다 금지랬지."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오. 나는 중전이 좋소."

"금사빠야. 촌스럽게 한번 잤다고 웬 고백?"

"그런 게 아닙니다."

"그럼 내가 왜 좋은데?"

"중전은 오만하고 행동은 거칠고 자기밖에 모르고 일관성도 없고 단점 투성이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좋아하지 말라고."

"그래도 중전이 좋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중전이 좋습니다."


"이 아이를 포기한다면 앞으로 열 명, 백 명, 모든 백성을 포기하기도 쉬울 겁니다.”

"왜 살리지 않았어?"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대의? 너의 안위가 대의야?"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고 말한 건 원래 중전 아닙니까? 나는 그저 작은 희생으로 큰 희생을 막은 것뿐입니다."

"작은 희생? 제일 약한 그저 어린 여자아이일 뿐이니까? 무능한 건 죄야. 이런 어린아이 하나 지킬 힘도 없는 건 죄라고."

[철인왕후 14화]

자신을 희생하면서 중전 김소용을 구하려 했던 담향의 죽음에 대한 그 진실이 드러났다. 김소용이 알려준 '손가락 엑스자'를 그리며 담향의 죽음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린 철종. 그는 담향에게 '마비산'을 마시게 했고. 죽음을 위장해 궁을 벗어나게 한 것. 특히 관노가 된 어미도 면천시켜 한양을 떠나 살 수 있게 했다는 철종의 계획은 김소용을 감동시켰다.

무모한 짓이라 말하는 영평군에게 철종은 군주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나인 한 명 때문에 위험을 감수한 것은 무모했습니다."

"그저 나인 한명이 아닙니다. 이 아이를 포기한다면 앞으로 열 명. 백 명. 모든 백성을 포기하기도 쉬울 겁니다."

 


"이제부터 중전과 나는 더 이상 노타치가 아닙니다."

[철인왕후 15회]

김소용과 철종은 담향 사건을 기점으로 한배를 탔다. 김소용은 가문에서 버려졌으니. 자신도 등을 질 거라며 살아남기 위한 동맹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고 러브샷을 통해 끈끈한 전우애를 다졌다.

"좋습니다. 이제부터 중전과 나는 더 이상 노타치가 아닙니다."

"그래. 이제 노타치 금지."


"라면 먹고 갈래? "

[철인왕후 15회]

철종을 향한 김소용의 혼란도 계속됐다. 철종을 보면 가슴이 뛰고. 설렘을 느끼는 자신에게 내적 갈등을 겪는 김소용은 일종의 테스트를 하겠다며 라면을 끓여 철종을 찾았다. 그녀는 야릇한 대사로 철종을 깜짝 놀라게 했다.

"라면 먹고 갈래?"


이래서 피해자 코스프레가 무서운 거다. 괴물이 되는 줄도 모르고. 매일 조금씩 괴물이 돼가니까. 거울 좀 봐. 네가 얼마나 추한지"

[철인왕후 16회]

김소용은 조화진을 호숫가에서 만났다.

"장부 네가 가져갔더라. 그 장부 덕에 나는 죽을뻔했고. 말해봐. 네가 원하는 게 그거야?"

"정말 오월이를 죽이지 않았습니까?"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너는 네가 믿고 싶은 대로 믿잖아. 그래야 난 죽어도 싼 나쁜 년. 너는 착하고 불쌍한 피해자니까. 아~이래서 피해자 코스프레가 무서운 거다. 괴물이 되는 줄도 모르고. 매일 조금씩 괴물이 돼가니까. 거울 좀 봐. 네가 얼마나 추한지"

조화진이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지려 하자 김소용이 조화진의 팔을 붙잡았다. 이어 김소용은 조화진을 잡은 손을 놓으며 말했고 조화진이 스스로 김소용을 잡았던 손을 놨다. 김소용은 호수에 빠질뻔한 조화진을 구했다.

"네가 스스로 잡고 올라와. 내가 지금 그렇게 너그러운 기분은 아니라서"

"내가 네 앞에서 호수에 빠졌을 때 어쩌면 너도 날 잡아주진 않았을까? 이걸로 내가 너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걸 증명한 거야"


[철인왕후 10회]

"예전엔 전하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만드는 건 저라고 하셨죠. 이제. 전하의 기분이 되는 이가 바뀌었습니까?
"화진아."
"말해주세요. 전하의 진심을. 전하께선... 중전을 마음에 품으셨습니까?"
"나는 중전을 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품지 않은것이 아니라 품을수 없다시는 군요."


"이 시대의 암적인 존재라는 거. 요즘 말로 이 시대에 역병 같은 사람들이다!!"

[철인왕후 16회]

이날 김소용은 사사건건 철종의 의견에 반대하는 안송 김문 대신들을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자신의 가문인 부패한 관료들에게 맞서 일침 했다. 반발하는 대신들에게 김소용은 경고했다. 대신들이 반박했지만 그녀는 덧붙였다.

"압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어떤 분들이신지. 이 시대에 암적인 존재라는 거. 요즘 말로 이 시대로 치자면 역병 같은 사람들이다."

"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주상 전하의 앞길을 방해하지 말라고 이러시는 겁니다. 앞으로 주상전하 앞에서 '아니되옵니다' 한 번 할 때마다 뒤꽁무니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차례차례 사라질 줄 아세요. 앞으로 어전회의에 안송 김문을 한 나도 안 남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몸 좀 사리시라고.

"마마도 안송 김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성을 간다이 거야. 나는 앞으로 김소용이 아니라 장소용이야."


'저 세상' 텐션 신혜선에 고통받는 김인권 x 차청화, 동병상련 '대나무 숲' 화병 메이트

[철인왕후 10화. 16화]

수라간 대령숙수 만복과 김소용을 보필하는 최상궁은 중전 김소용으로 인해 롤러코스터 같은 극한의 24시간을 보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소용의 행보에 두 사람은 대나무 숲 '화병' 메이트로 등극했다. 지난 10회 화병 방지를 위해 찾은 대나무 숲에서 두 사람이 마주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중전을 향한 만복의 거침없는 육두문자 화풀이에 끊었던 요술경을 다시 꺼내 든 최상궁. 그림 속 근육 빵빵한 머슬맨의 얼굴이 만복으로 겹쳐보는 금욕의 아이콘 최상궁의 '웃픈' 절규가 폭소를 유발했다.


"내가 임신이라니~이~이~이~.""

[철인왕후 17화]

김소용은 자신의 회임 사실을 알게 된 어의와 궁녀들. 그리고 철종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자 넋 나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그녀는 울먹이며 외쳤다. 김소용은 철종을 비롯해 궁녀와 어의를 내보냈다. 철종은 김소용의 차가운 모습에 의아해했다.

"감축드리옵니다. 마마."

"내가 아비라니 하하~하하~."

"내가 임신이라니."

"동작 그만!"
"중전이 왜 저리 화가 난 것인가? 회임 증후군 그런건가?"
 

김소용은 사람들을 내보낸 후 세상을 다 잃은 표정으로 오열했다.

"이건 정체성의 위기 정도가 아니야. 정체성의 소멸. 영혼의 파괴. 내 인생이 이렇게 쫑나는 건가? 말했잖아 난 애초에 비혼주자라고. 의인데 아이라니?... 전쟁터같은 인생의 애라니. 빗발치는 총탄 앞에서 삼바춤을 추면서 방탄복을 벗어져치는 것 같이 대책없잖아. 그뿐이야? 임신과 출산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무시무시한 과정이라고. 말 그대로 내 생명을 갈아서 애기한테 주는 건데. 내가 왜 내 금쪽같은 수명을 얼굴도 모르는 애한테 나눠 줘야 돼. 빌어먹을 대자연. 자연의 섭리 개나 줘~! 내가 임신이라니~이~이~이~."


"나 가슴이 너무 아파! 바늘이 심장을 돌아다니는 것 같아."

 

[철인왕후 18화]

궁 밖에 동비들을 소탕하러 나선 철종이 연락이 없자 그녀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우울한 기분을 떨치려 산책을 나섰지만. 효과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후궁들과 게임을 했다. 하지만 어떤 문제를 내든 '주상'이라고 답하며 철종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바느질을 하다 바늘에 찔리고서도 그녀는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마 괜찮으십니까?"

"아니. 안 괜찮아. 아파 죽겠어. 바늘 따위가 왜 이렇게 아픈 거야?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임신하니까 걱정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고. 눈물도 많아지고. 이게 내가 그러는 게 아니라 호르몬이 그러는 거야. 아 나 가슴이 너무 아파. 바늘이 심장을 돌아다니는 것 같아. 아~앙~아~. 어떡해?"


김소용의 태교일기. 가슴 절절한 철종의 글

[철인왕후 18화]

"아이야. 음식 냄새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 엄마 맘을 힘들게 하지 말거라.

낮에는 마음껏 뛰어놀되 어마마마가 주무실 때는 잠시 멈춰 주거라.

세상에 나올 때는 어마마마가 아프지 않게 되도록 빨리 나와 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몸 건강히 무사히 나와 주거라. 우리가 반갑게 만날 그날을 나는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단다.

네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내가 꼭 옆에 있을 테니 세상이 낯설 더라도 너무 무서워 말거라."


"내가 지금 제 발로 옥에 기어들 온 건가"

[철인왕후 20화]

김환은 김소용의 부탁으로 옥새를 숨겨주는 큰 도움을 주어 이후 사절단에 지원. 신분 상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특별 임무라고 여기던 바와 달리 불안함에 또다시 홍별감을 찾아간 김환은 자신이 옥새를 훔쳤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지금 제 발로 옥에 기어들 온 건가"

이후 김환은 홍별감에게 마지막까지 눈치 없는 귀여움을 발산했다. 때마침 등장한 철종에게 김환은 엉뚱한 촉을 발휘해 홍별감에 비웃음을 당했다.

"아직도 이생망이 마마인 것이 믿기지가 않네"

"이생망이 마마라면 종철이 자네는 여자구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