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가족 드라마
KBS 1TV '누가 뭐래도' 수목 20:30 방송
KBS 1TV '누가 뭐래도' 95회 미리 보기 - "대로씨는 왜 이렇게 사람이 늘 한결같아요?"
누가 뭐래도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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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누가 뭐래도' 95회] 미리 보기
신중한(김유석 분)은 한재수(박철민 분)에게 다신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하고, 신아리(정민아 분)를 찾아가 정벼리(김하연 분)와 인연을 끊으라며 강요한다. 한편, 강대로(최웅 분)는 김보라(나혜미 분)를 만나 정식으로 사귀어 볼 것을 제안한다.
‘누가 뭐래도’에서는 김유석이 자신의 원수 박철민이 살아있음을 알고 이른 아침 반찬공장으로 달려가 멱살잡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 94회에서는 신아리(정민아)가 아버지 한재수(박절민)와 함께 살겠다는 뜻을 밝힌 정벼리(김하연 )에 대해 눈시울을 붉혔다.
진회장은 중한을 만나 알렸다. 이에 신중한은 놀랐다. 진회장은 회사로 돌아올 것을 부탁했지만 신중한이 거절했다.
"자네 못난이를 부탁해 그 방송 안 봤나? 한재수 그놈이 할머니 변장하고 감쪽같이 속이고 살다가 얼마 전에 방송에서 자기 정체를 다 공개했네."
"그럼 한억심 할머니란 사람이 한재수였다는 겁니까?"
"그렇다니까 한재수 그놈이 과거에 내 딸 혼사를 엎어버렸는데 이게 다시 또 우리 지란이 인생을 망치러 들고 있어."
"이제 보니까 저도 회장님 따님과 억심할머니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자네도 봤어? 내가 김원태를 왜 대표 자리까지 안 친 줄 아는가?
"사실 저도 제일 의문스러웠습니다
"한재수 그놈이 변장을 하고 우리 지란이 만나는 것을 알고는 김원태가 바람피웠다면서 사진까지 찍어 놓고 언론에서 퍼트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김원태를 대표이사 직무대리로 앉힌 거지. 자네한테도 말했지. 김원태가 따로 비자금 만들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내가 피 눈물 흘리면서 일궈낸 플러스 마켓을 김원태가 다 말아먹는 꼴도 못 보겠고. 내 딸 이혼해서 한재수랑 사는 꿀은 더 못 보겠어."
"회장님 심기가 여러 가지로 많이 불편하셨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자네가 다시 회사로 돌아와 주면 안 되겠나?"
벼리는 금숙의 눈치를 보고 아빠 재수에게 전화를 해서 말했다.
"벼리야."
"아빠 혹시 집 구하셨어요
"아니 아직 못 구했는데 왜?"
"저 아무래도 아빠랑 살아야 할 거 같아요."
"그래 어 아빠는 벼리가 같이 산다고 하니까 너무 좋은데 혹시 무슨 일 있어?"
"아니 생각해보니까 사돈어른 집에서 사는 건 아닌 거 같아서요."
"그래. 아빠랑 같이 살면서 언니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보자. 아빠가 금방 집 구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진회장을 만난 중한은 재수가 살아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뒤늦게 영상을 보게 된다. 중한은 지금까지 억심할머니의 행동을 생각하며 후회했다.
''그래 그때 마트에 와서 갑자기 사라진 것도 이상했었어."
'안녕하세요. 할머니. 저는 플러스 맞게 신중한 부장입니다.'
"그때 처음 마주쳤을 때 놀란 기색을 보인 것도 수상했고."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했더니 할머니 변장까지 하고 벼리 주변에서 얼쩡거리고 있었던 거야."
"자연산 더덕 이래 거기 보조 셰프 할머니가 직접 캔 거라네."
"아이고 이렇게 챙겨 주지 않으셔도 되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놈의 해 준 음식 인지도 모르고. 그래 남이면 그럴 수가 없지."
"한재수 그놈이 한재수였어 내가 잘못 본 게 아니야. 여기 소주 하나 더 주세요.
"네 아빠 왜 이렇게 안 들어오니?"
"설마 그 회장님한테 못난이를 부탁해 방송 얘기 들으신 건 아니겠지
"그 회장님이 그런 방송까지 봤을까?" 가지고
"그 회장님이 친아빠가 고소당한 이유를 알고 있으면 아빠랑 그 얘기하다가 벼리 아빠에 대해서 얘기가 튀어나올 수도 있잖아."
누가 뭐래도의 벼리는 아리에게 말했다. 이에 아리는 걱정했다. 벼리는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리는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아리는 벼리에게 눈치 보지 마라고 말했다.
"벼리야 아직 안 자고 있어?"
"네. 이것만 읽어 자려고요. 근데 언니. 저 생각해 보니까. 아무래도 아빠랑 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왜? 아까 어머님이 한 말 때문에 그러는 거야?"
"아니에요. 언니 말대로 아빠가 나랑 사는 게 소원 이라는데 나도 아빠랑 한 번도 안 살아 봤으니까 같이 살아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요."
"응~벼리는 언니랑 떨어져 사는 거 괜찮아. 응~ 언니는 벼리 매일 못 보면 서운할 거 같은데."
"언니가 말했었잖아요. 자주 놀러 오면 된다고."
"그래. 집 구해도 천천히 옮기면 되니까. 혹시 어머님 아버님이 벼리 아빠 살아 있는 거 알고 무슨 말을 해도 눈치 볼 것 없이 할 말 당당히 해. 알았지?"
"꼬마 처제는 안 자고 있어
"네. 책 보고 잔대요
"근데 표정이 왜 그래?"
"좀 서운해서."
"왜 무슨 꼬마 처제한테 무슨 소리 들었어?"
"아니요. 벼리가 아빠하고 살겠다 하는데 막상 그 얘기 들으니까 나도 뭐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어제는 아빠가 낯설다고 그러더니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 거지
"오늘 어머님이 우리 엄마한테 별이 아빠에 대해서 다 들으셨대요. 그래서 퇴근하고 들어오는데 어머님이 벼리 이제 아빠한테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근데 그 얘길 벼리가 들었나 봐요."
"아니 엄마는 꼬마 처제도 집에 있는데 왜 그런 쓸데없는 얘기 한 거야."
"어머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죠. 처음부터 벼리 데리고 오는 거 반대하셨으니까."
"꼬마 처제가 상처 받았겠네."
잠에서 깬 중한은 해심에게 말했고 해심의 반응에 배신감에 몸부림쳤다.
"여보 깼어? 나 지금 꽃시장 가려고 했는데."
"나 어떻게 왔어?"
"나하고 보라가 당신 포장마차 쓰러져 있다고 해서 데리고 왔어."
"아 그랬구나."
"뭔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어?"
"한재수 그놈이 살아 있었어."
"회장님이 얘기해 준 거야?"
"당신 놀라지 않는 거 보니까 이미 알고 있었나 보네."
"실은 얼마 전에 못난이를 부탁해 방송 보고 알았어."
"근데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어 명절 끝나고 대로가 별이 아빠하고 당신 찾아온다고 해서 직접 듣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지."
"그건 누구한테 전해 들은 건데?"
"그게 누구한테 들었더라."
"누구한테 들은 건지 해갈 릴 정도면은 아리. 보라 장인어른까지 다 알고 있다는 거네. 또 나만 속이고 모두 알고 있었던 거지. 대체 왜 나만 바보로 만드는 건데?"
"여보 미안해. 당신이 너무 예민해있어서 하루라도 마음 덜 불편하다고 내 단엔 배려한다고 한 거였는데."
"그런 배려 따윈 필요 없다고 몇 번을 말해."
"그래도 별이 생각하면."
"누구 앞에서 별이 얘기를 해. 내 심정이 어떤지 알아? 내가 치가 떨려서 미칠 것 같아."
중한이 아침 일찍 못난이를 부탁해 도시락 공장으로 찾아가 재수의 멱살을 잡고 욕을했다.
"한재수 너 이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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