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KBS 2TV 일일드라마 월-금 19:50 방송
KBS 2TV '비밀의 남자' 96회(1월 28일) 예고 - "제가 뭘 가지고 있는지 모르시는 거예요?"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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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비밀의 남자 96회 미리 보기
서준은 화연이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화연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때 우석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되고 가족들과 병원에 달려간다. 수희 역시 우석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 원에 방문하게 되고, 화연과 다투게 되는데...
'비밀의 남자' 한유라(이채영)이 주화연(김희정)의 비밀을 알고 협박했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한유라(이채영)의 악행이 이어졌다.
비밀의 남자의 한유라는 시어머니 주화연(김희정)를 찾아갔다. 주화연은 최준석(이루)의 살해한 범인이 한유라라고 의심하고 있던 상황. 이에 주화연은 화를 했다.
"네가 여길 어디라고 와."
"제가 못 올 곳 왔어요? 여기 제 집이잖아요."
"너 미쳤구나."
"제가요? 아니요 저는 아니죠. 이 집엔 저보다 더 한 사람이 있는데요."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휠체어에 앉아있던 화연을 넘어트리며 빈정댔다.
"뭐? 너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쇼하지 말고 일어나세요. 어머니. 일어나실 수 있잖아요."
그러면서 유라는 화연이 혼자 일어나는 동영상을 꺼내며 웃었다. 얼마 전 쫒겨나던 유라는 휠체어에 커피 가루가 묻어있는 것을 확인 화연의 다리가 멀쩡하다는 것을 짐작했다.
"어머니 어떻게 가족까지 속일 생각을 하셨어요. 아버님이랑 서준씨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시면서."
"니거 이걸 어떻게?"
"원하는 게 뭐야?"
"제가 원하는 게 뭔지는 어머님이 더 잘 아시잖아요."
"한유라~~."
"피곤해서 더 올라가서 좀 쉴게요. 어머니."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화연에게 준석의 사진을 준게 태풍이라 확신하며 복수를 계획했다.
"어머니. 저 건들지 마세요. 어차피 저한테 안 돼요.... 어머님한테 최준석 사진 준 게 이태풍 짓인 거 같은데. 아~~ 이거 어떻게 돌려주지."
비밀의 남자의 우석은 서준을 불러 사과했다. 서준은 되물었고 우석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미안하다."
"그 말은 저한테 가 아니라 엄마한테 하셔야죠."
"네 엄마한테 말할 거야. 근데 그전에 너한테 해야 될 거 같아서. 모든 게 내 잘못이고 전부 내 탓이야. 아버지가 정말 미안하다."
"그래서요? 그래서 아버지 지금 그분 포기하셨어요? 아버지가 저한테 그러셨잖아요. 정말 사랑한다면 포기할 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아버지한테 지금 그때인 거 같은데요. 왜요 막상 아버지 일이 되니까 아버지 포기 못하시겠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 네가 나 때문에 상처 받는 게 미안해서 그래. 너랑 네 엄마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앞으로 너랑 네 엄마 옆에 있으면서 나 때문에 받은 상처 다 아물 때까지 내가 노력 하마."
비밀의 남자의 태풍은 공사장에서 수희에게 해치려고 했던 게 화연이라고 확신했다. 공사장에서 묻은 페인트 흔적이 화연의 코트에서 나왔다. 태풍은 이번 사건과 더불어 5년 전 사건의 증거를 찾기 위해 신고를 미뤘다.
"공사장에서 이모를 헤치려고 한건 주화연이 한 짓이 확실해요. 공사장에서 페인트가 쓸린 흔적을 봤는데 그게 주화연 코트에 묻어 있는 걸 확인했어요."
"증거가 이렇게 확실한데 당장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니야?"
"아니요. 이건 최근 사건에 대한 증거를 뿐이고. 5년 전 엄마와 상현이 형님 사건에 주화연이 연루돼 있다는 걸 밝히려면 다른 증거가 필요해요."
"아~사건 당일 주화연 일정 알아본다는 건 어떻게 됐어?"
"그날 일정 확보해뒀어요. 근데 일정이 엄청 백백 하더라고요. 마치 알리바이가 확실하다는 걸 대놓고 증명하듯이요. 그래서 내일 춘천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알리바이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려고요. 이렇게 정교할수록 빈틈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하반신 마비를 연기하는 화연의 약점을 잡아 DL 며느리로 재입성하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화연에게 구두를 선물했다.
"저 어머님께 드릴 선물 있어요."
"구두?"
"한유라씨 지금 엄마 상황 뻔히 알면서 구두라니요?"
"재활 열심히 하면 기적적으로 걷게 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어머니 재활의지 다지 시라는 의미로 선물드리는 거예요. 어머니 제 마음 아시죠? 힘내세요."
"그래 고맙다."
"유라는 좋은 뜻으로 준 거 같은데 괜히 오해 좋아 상처 받지 말아요." 그리고 내가 할 말이 있는데요. 미안해요. 당신 이렇게 된 게 내가 당신을 외롭게 해서 그런 거 같아요. 내가 정말 미안해요. 이제라도 당신 외롭지 않게 내가 옆에서 노력할게요. 우리 같이 열심히 재활해요. 그리고 설령 낳지 않는다고 해도 너무 마음 아프지 말아요. 내가 당신 옆에 계속 같이 있어 줄게요."
"고마워요."
'지숙아 미안해. 날 용서하지 마.'
'실컷 괴로워해요 오늘까지만 이해해 줄 거니까. 잊지 말아요. 당신이 있어야 할 자리는 내 옆자리라는 거.'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화연에게 재단을 달라고 부탁했다. 재단을 주지 않겠다는 화연에게 유라는 협박했다.
"어머니 부르셨어요."
"어제 그 구두 니 의도가 뭐니?"
"말씀드렸잖아요. 얼른 일어나서 걸으시라고요. 전 진짜 순수한 마음으로 드린 건데. 맘 상하셨어요? 아 그리고 어머니 저한테 원하는 게 뭐냐고 물으셨죠? 재단요. 어머니가 지금 운영하시는 재단 저한테 주세요. 어머니 한동은 앉아계셔야 되는데 재단은 비워 둘 수가 없잖아요. 제가 할게요."
"재단을 내가 너한테 줄 거 같니?"
"그럼 뭐 당장 오늘 저녁때라도 가족들한테 다리 멀쩡하다고 말씀하시려고요? 아~잠깐 나갔다 올 건데 그동안 잘 생각해서 저한테 얘기해 주세요. 아~ 어머니 그리고 저랑 둘이 있을 때는 그냥 편하게 걸으세요. 연기하지 마시고. 우리 사이에 뭘 숨겨요."
비밀의 남자의 상태는 복직돼 기뻐했다. 화면의 흔적을 찾아 춘천 카페에 간 태풍은 다른 사실을 알게 됐다. 태풍은 상태 형 상현이 죽은 날이 월요일인 것과 화연이 사건 당일 그 카페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내며 화연의 알리바이를 깨트렸다.
"형님. 주화연 알리바이 깨졌어요."
"어~어떻게?"
"상현 형님이 사망하신 게 월요일 이 없잖아요. 그날 주화연의 일정표엔 저희 엄마를 만나기로 해서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되어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알아보니까 그 카페는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였어요. 그러니까 주화연은 그날 그 카페 간 적이 없는 거죠."
"카페 이름을 잘못 알았던가 다른 카페는 아니고?"
"아니요. 그 근처에 카페라고는 그 카페 하나밖에 없어요. 지금도 5년 전에도요."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유라에 분노하며 비서를 통해 유라를 가둘 병원을 찾았다.
"한유라 약점 더 알아낸 거 있어요?"
"찾아봤지만 더 이상 건질 게 없었습니다."
"한유라가 내 다리 상태를 알고 나를 올가 메기 시작했어요. 재단을 넘기지 않으면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요. 이 년을 당장 이 집에서 내쫓아해요."
"찾아보겠습니다. 시간을 좀 더 주십시오."
"아니요. 난 시간이 없어요. 그러지 말고 한유라 이 년을 지금 당장 가둘만한 병원을 찾아봐요."
"병원이오?"
"네. 기록들 남지 않고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둬야겠어요."
"뭐? 날 가두겠다고. 어머니 결국 그 선택을 하시겠다는 거죠. 제가 가만히 있을 것 같아요."
비밀의 남자의 유정은 태풍에게 태풍 엄마의 개인 금고 문서를 전달했다. 금고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는 서류 내용에 태풍은 금고에서 토지 매매 계약서를 발견했다. 서류에는 구 비서의 사진도 함께 있었다.
"이게 아줌마 이름으로 춘천 집에 배달됐나 봐."
"프리미엄 개인 금고? 여기가 어디지?"
"뭐라고 적혀 있어?"
"금고 계약을 갱신해야 된다고."
"그럼 아줌마가 개인 금고에 뭘 보관해 두신 거지."
"글쎄. 내일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 고마워 유정아."
구비서와 화연의 대화를 엿들은 유라는 화연의 다리에 뜨거운 차를 일부러 쏟으며 화연의 비밀을 폭로할 구실을 찾았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날 이렇게 만든 건 어머님이세요.'
"엄마 오늘 재활 치료하고 왔다며?"
"응 아버지랑 같이 다녀왔어."
"언니 좀 어때요? 괜찮아진 거 같아요?"
"재활은 시간하고 싸움이라고 다 하잖아요.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꾸준히 하면 분명히 좋아질 거예요."
하지만 화연은 뜨거운 차를 이겨내며 비밀을 지켰다.
"차 드세요. 어머니 차 드세요."
"아~언니. 당신 괜찮아요. 엄마 괜찮아?"
"어~괜찮아."
'이걸 참는다고.'
"어머니 죄송해요. 제가 손이 미끄러져서 실수했어요."
"이 사람 구비서잖아. 엄마한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비밀의 남자의 태풍은 대철을 찾아 어머님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아니. 사장님께서 이거를 금고에 맡겨 주셨다고."
"아저씨 혹시 뭐 아는 거 있으세요?"
"사실 사장님이 태풍이 네 걱정을 많이 하셨어. 그래서 춘천에 장애인 타운을 설립하고 싶어 하셨다."
"엄마 가요?"
"주화연 이사장과 사장님 두 분이서 진행하는 일이라 아마 다들 몰랐을 거야. 나도 자세히는 모르고. 근데 그때 그 시공사가 착공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자제 비리에 연루됐고. 어~그리고 저기 사장님 돌아가시고 나서 재단에서 이 사업을 맡겠다고 했는데... 아휴 그 뒤로는 나도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구나."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니 근데 갑자기 그건 왜? 아이. 재단이랑 그 진범이랑 관련이 있는 거야?"
"아직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아저씨 혹시 재단 관련해서 뭐 생각나시는 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주화연이 엄마한테 누명을 쓴 동기 찾았어요."
"진짜 뭔데?"
"재단에 비리를 덮기 위해서였더라고요."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하고 주화연이 춘천에 장애인 타운을 설립하려고 했었대요. 근데 주화연이 엄마 몰래 비리를 저지르다가 들키니까 누명을 씌운 거더라고요."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그런 짓을 마음 같아서는 당장 찾아가서 주원 손목에
"아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그런 짓을 벌일 수가 있어. 마음 같아서는 당장 찾아가서 주화연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싶다."
"그래서 제가 맛보기로 하나 던져 놨어요."
비밀의 남자의 태풍은 화연이 자신의 엄마에게 누명 씌웠다고 확신하며 우석 회장에게 쪽지와 함께 페인트가 묻은 사진을 보냈다.
"뭐야? 보낸 사람이 없네. 뭐야?"
'최근 서지숙이 병원에 입원한 건 주화연 짓이었습니다. 노란색 페인트가 묻은 증거는 당신 집에 있을 겁니다.'
"언니 이 옷 버리는 건지 아줌마가 물어보래요."
"내 버릴 거예요. 제가 아줌마한테 말할게요."
"왜요? 멀쩡해 보이는데."
"페인트가 묻었는데 안 지워지더라고요."
"아니. 그럼."
이에 우석은 급하게 화연을 찾았다. 우석이 집에 올지 몰랐던 화연은 두 다리로 서서 전화를 받고 있어 하반신 마비가 거짓말이었던 게 드러났다. 우석은 경찰서로 향했다.
"여보 이거 봐
"당신 다리 어떻게 된 거예요? 걸을 수 있어요? 설마 당신 나한테 거짓말한 거예요?"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당신 언제까지 날 속일 생각이었어."
"그게 아니라 아직 감각이 다 돌아오지 않아서 완전히 다 나은 다음에 얘기하려고 했어요."
"아니 당신은 서지숙을 죽인 다음에 말하려고 했겠지. 31년 전 지숙일 떠나보낸 걸로도 모자라 인제 공사장에서 죽이려고 해. 당신이란 여자 정말 끔찍해. 당신은 살인자야. 난 더 이상 당신 곁에 있을 수 없어."
"어디 가게요? 또 서지숙한테 가게요."
"아니. 경찰서로 가야지. 당신은 살인 자니까."
"고비서 그이 막아요. 무슨 일 있어도 막아야 돼요. 알았어요?"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우석을 막으러 뛰어나가다가 서준에게도 하반신 마비가 거짓말이었던 걸 들켰다.
"엄마."
"서준아."
"다리 어떻게 된 거야?"
"지숙아 나야.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 너 나랑 갈 때가 있으니까 어디 가지 말고 집에서 기다려. 내가 지금 바로 갈게."
"어떻게 이런 짓을 지숙일 그냥 보내는 게 아니었어. 끝까지 지숙일 지켰어야 하는데."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구비서에게 우석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회장님 멈추세요. 제 말 좀 들어보세요."
"난. 들을 말 없어요."
쫓아오는 구비서의 차를 무시하고 운전을 하고 가던 우석은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내고 의식을 잃었다.
"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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