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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KBS '비밀의 남자' 95회(1월 27일) 예고 - 화연의 하반신 마비가 거짓말이라는 것을 안 유라. 또 한 번 화연의 약점을 잡아...

by 행복한오즈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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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KBS 2TV 일일드라마 월-금 19:50 방송

사진=KBS 2TV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95회(1월 27일) 예고 - "난 내가 결혼해서 우리가 안 되는 줄 알았어"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95회 미리 보기 

화연의 하반신 마비가 거짓말이라는 것을 안 유라. 또 한 번 화연의 약점을 잡아 DL 그룹 며느리 자리를 지켜낸다.  

한편, 화연에 대한 죄책감에 수희를 보낸 우석은 화연이 또 수희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바쁘게 집을 나서는데...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는 20.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9.5%보다 상승한 수치이며, ‘비밀의 남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비밀의 남자의 주화연(김희정)이 또 한 번 거짓말을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이태풍(강은탁)은 이경혜(양미경)에게 누명을 씌운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화연임을 알고 경악했다. 이에 태풍은 울부짖으며 복수를 결심했다.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남편 우석이 수희에게 가는 걸 막으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우석은 수희를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화연 곁에 남기로 했다.

"고모 그게 무슨 말이야? 하반신 마비라니."

"의사 말로는 외상은 없는데 신경에 문제가 있는지 다리를 못 움직인데."

"뭐라고. 아버지. 왜 그런 거예요? 무슨 일 있었던 거예요?"

"집 앞에서 사고가 있었어요. 어머님이 아버님을 따라가다 그만."

"예. 아버지 왜 엄마가 아버질 따라가요? 말 좀 해 보시라고요."

"서준아. 언니 물건 챙겨서 바로 병원 갈 거지."

"나 옷 좀 갈아입고."

"오빠 그 윤수희라는 사람이 진짜 옛날에 서지숙이야."

"아버지 혹시 그럼 사고가 그것 때문이에요? 서지숙 아버지의 그 잘난 첫사랑 때문에 엄마가 다친 거냐고요? 대답해봐요. 정말 그런 거냐고요? 그 여자 때문에 우리 버리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아버지 따라 나간 거죠?"

"그런 거 아니야. 내가 다 설명 하마."

"무슨 설명이 필요해요. 제가 부탁했잖아요. 무슨 일 있어도 엄마 옆에 있어 달라고. 아버지. 아버지 감정만 중요하죠? 평생 아버지 옆모습만 보고 살아온 엄마는 안중에도 없죠?"

"서준아 그건 네가 몰라서 그래 31년 전에 네 엄마가..."

"듣고 싶지 않아요. 대체 엄마를 얼마나 망칠 생각이에요? 아버지가 엄마 그렇게 만든 거예요."

"여긴 왜 오셨어요?"

"서준아."

"당신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이제 와서 걱정하는 척하지 마요. 가세요."

"서준아 너 회사 가야 한다며 가 봐. 엄마 아버지랑 할 얘기 있어. 얼른~."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과거 잘못을 인정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다린 좀 어때요? 괜찮아요?"

"김박사 만나고 왔을 거 아니에요. 제 다리 상태 들어서 다 알 텐데 뭘 물어요. 밤새 생각했어요. 우리가 왜 이렇게 된 건지. 맞아요. 나 당신한테 욕심부렸어요. 나 조 차고 당신 마음 메말라가는 거 모른척했어요. 그래서 나 벌 받나 봐요. 가세요. 이제 우석 씨 놔드릴게요."

"심각한 상황이어도 따질 건 따져야지."

"뭘?"

"이태풍 씨 대게 얄팍한 수 쓰더라. 어머님께 내 자료 넘긴 거 당신이지? 근데 이걸 어째. 그걸로 난 못 건드려. 서준씨가 내 비밀 다 알면서 왜 아직까지 나랑 이혼 안 하고 있겠어?"

"너 뭔가 대단한 걸 잡았나 보다."

"그럼. 그러니까 힘 빼지 말라고. 아~나 DL에서 절대 못 나가. 아니다 안 쫓겨나."

'한유라 뭘 믿고 까부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네가 상상하지도 못하는 일들이 펼쳐질 테니까.'

"네. 염주에서 윤수희 DNA 말고 또 다른 DNA가 나왔다고요."

"네 이모가 갖고 있던 염주에서 남자 DNA가 검출됐대요."

"그럼 형수님을 공격한 사람이 남자란 게 확실하네. 민혁아 음악 빠에 가서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불륜 사진 찍은 거 구천수 소행 갔다. 그날 음악 빠에 구천수도 있어 더라고."

"그럼 주화연이 범인인 게 유력하네요. 주화연이 구천수에게 시킨 게 분명할 테니까요."

"31년 전과 5년 전 이 모든 범행이 주화연 짓이라는 증거가 없잖아."

"찾아야죠. 일단 염주에서 나온 DNA가 구천수와 일치하는지부터 확인해 볼게요."

"네 지은이 결과 나왔습니까

"네 검출된 남자 dna와 보내주신 종이컵에서 나온 dna 가 일치했습니다."

'그러면 엄마한테 누명을 씌운 사람이 주화연이었어?'

'주화연 내가 당신 죽여버릴 거야. 우리 엄마가 겪은 것보다 더 비참하고 처참하게 돼 갚아줄 거다.'

'우석씨 괜찮아요 민혁이한테 이사장님 얘기 들었어요 기운 내요.'

"지숙이가 기억을 잃은 것에 대해서 이렇게 방관할 순 없어. 나라도 사과해야 돼."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현재 교통사고로 입원 중. 결국 차 회장은 수희를 지키고자 31년 만에 만난 그를 밀어냈다. 이어 눈물을 삼켰다.

"우석씨 얼굴이 많이 안 좋네요. 이 사장님 상태는 좀 어때요? 참 어젠 저한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거예요?"

"지숙아 내가 너한테 사과할 일이 있어. 31년 전에 네가 기억 잃은 거 그거다 나 때문이야."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우석씨 때문이라니요."

"미안해. 내가 그때 잘못된 선택을 했어. 그래서 널 기억을 잃게 만든 거야.

"우석 씨가 왜요? 우석 씨가 그랬을 리가 없잖아요. 내 기억 속에 우석씬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아니야. 나 맞아. 지금 네가 기억이 다 돌아온 게 아니고. 나랑 즐거웠을 때만 기억이 나서 그런 거야."

"어~말도 안 돼. 그럼 나를 왜 그렇게 찾으셨던 거예요? 내가 서지숙이 맞냐고 여러 번 날 찾아와서 물어봤었잖아요. 우리 다시 만났을 때도 그렇고. 병문안 왔을 때도 우석씨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 주셨잖아요."

"그건 네가 기억이 돌아왔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뿐이야. 근데 계속 속일 수가 없어서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하는 거야. 신고를 하려면 해. 네가 죗값을 받으라면 받을게. 보상을 해야 한다면 그것도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줄게."

"우석 씨."

"고비서. 손님 나가시니까 배송해 주세요."

'그래 이렇게 하는 게 맞아. 서준이 엄마를 위해서라도 지숙일 위해서라도.'

"아 참 형수님한테 왜 염주 안 맡겼다고 했어? 31년 전일은 말씀드려도 되잖아."

"지금은 이모 기억을 잃게 만든 게 주화연이라는게 모르시는 게 나아요."

"하긴 네 말이 맞다. 혹시나 알게 되면.."

그러나 이 같은 차 회장의 노력이 무색하게 수희는 태풍과 상태의 대화를 통해 이 모든 게 화연의 짓임을 알고 분노했다. 결국 우석을 찾았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내 기억 잃게 만든 사람이 주화연이라고."

"형수님 그게.."

"삼촌. 민혁이 말이 맞아요."

"이모 어디 가시려는 거예요."

"나 우석 씨한테 물어볼 말이 있어서 그래."

분노한 수희는 곧장 차 회장을 찾아 토해냈다. 우석은 바로 인정하며 착잡해 했다.

"지숙아."

" 왜 그랬어요?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요. 우석씨. 우석씨가 그런 거 아니잖아요. 내 기억 이렇게 만든 사람 주화면 씨이잖아요."

"지숙아 네가 그걸 어떡해."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했어요 우석 씨 우석 씨 거짓말하는 사람 아니지 않아요."

"그 사람 내 아내잖아. 그러니까 다 내 잘못이야."

"왜~우석 씨 잘못인데요? 잘 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잘못한 사람이 용서를 빌어야죠. 그 사람이 벌 받아야죠."

"내 아낸 이미 벌 받고 있어. 물론 그렇다 해도 너에게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아. 그래도 내가 사과할게. 내가 미안해."

"아니요. 난 주화연씨한테 직접 사과받아야겠어요. 내 31년 세월 내 기억을 잃게 만들고 날 고통 속에 살게 했어요. 그런 장본인한테 미안하다 사과 정돈 직접 받아도 되는 거 아닌가요."

비밀의 남자의 차 회장은 그런 수희 앞에 무릎을 꿇고는 사과했다.

"다 나 때문이야. 그거 내가 그런 거야. 31년 전 내가 널 잘 보호만 했어도 네가 다치는 일도 없었고. 내 아내는 너한테 그렇게 하는 일도 없었을 거야. 못나고 무능한 나 때문에 넌 고통스러워했고. 내 아낸 그걸 막으려고 그런 일까지 벌인 거야. 다 내 잘못이야. 날 원망하고 날 책망해."

"근데 언니? 언니 왜 그랬어요? 아무리 오빠에 대한 마음이 컸어도. 그래서 언니가 상태씨랑 나 헤어지라 그런 거죠? 난 언니 진짜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언니 나한테. 진짜 실망이에요."

"고모."

"그래도 어쨌든 언니가 바라는 대로 됐네요. 나도 상태씨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더 만나겠어요."

한편 퇴원 후에도 화연은 유라를 쫓아내고자 뒷조사에 열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화연이 알아낸 건 유라가 전 남자 친구 준석을 살해했다는 것.

"최준석은 알아봤어요?"

"죽었다고요? 언제요?"

"얼마 전에 사고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최준석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한유라와 유민혁 팀장입니다."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유민혁을 만나 최준석에 대해 물었다. 유민혁은 실족사라고 밝혔다. 주화연은 앞서 한유라의 옷에 흙이 묻어있던 것을 떠올렸다. 주화연은 유라가 범인인걸 확신했다.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유 팀장이 재단 후원자로 소개해 줬던 최준석씨 죽었다면서요?"

"그거 어떻게 아셨습니까?"

"후원인 때문에 연락했다가 알게 됐어요. 근데 어쩌다 그런 거예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산에서 실족사했다고 들었습니다."

"산에서 실족 사요?"

"유라야 옷이 왜 그래?"

"아 저 오늘 야외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때 묻었나 봐요. 세탁해야겠다. 저 올라가 볼게요."

"그럼 유팀장은 어떻게 알았어요?"

"서준이가 한유라씨와 최준석씨가 불륜 기사가 났을 때 법률적으로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해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날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고요."

"그래요. 알겠어요."

"근데 퇴원하신 겁니까.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괜찮아요.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이모를 위협한 게 확실히 주화연이었어. 한유라가 처리되면 그다음은 주화연 너야.'

"아무래도 최진석 유라가 죽인 거 같아요. 최준석 사망한 날 유라가 어디서 뭘 하는지 알아봐요."

"그날 한유라씨 야외 촬영 스케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요. 알겠어요."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유라를 앞에 두고 이죽거렸다.

"왜 부르셨어요. 어머니."

"유라야. 너 선 넘었더라? 아무리 그래도 사람 죽이는 건 아니지. 최준석 네가 죽였잖아"

"아니요. 어머니 저 아니에요 저 그날 야외 촬영 있었어요."

"그날? 바로 알아듣네. 넌 최준석이 언제 죽었는지 알고 있었나 보다. 그럼 그것도 기억하겠네. 그날 그 시각에 네 옷 엉망인 거. 내가 봤잖아. 하긴 산에서 사람을 물어 죽였으니 꼴이 그럴 만도 했네."

놀란 유라는 수희의 이름을 입에 올렸으나 화연은 일갈했다. 화연은 또 제 앞에 무릎을 꿇은 유라를 밀쳐내곤 나가라고 소리쳤다. 유라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유라야~난 그래도 사람은 죽이진 않았어. 너처럼."

"어머니~. 어머니~."

"긴 말 필요 없지. 내 집에서 당장 나가."

"유라는요. 없어요?"

"예. 옷과 화장품이 없는 걸로 봐서 짐 싸서 나간 거 같습니다."

"그래요. 오늘 수고했어요. 구비서 가보세요."

"그래도 좀 더 버틸 줄 알았는데 빨리 나갔네. 지까지께 안 나가고 별 수 있어."

사고 후 화연은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으나 하반신 마비는 화연의 자작극이었다. 주화연은 홀로 집에 남았고 모든 것들을 날려버렸다는 홀가분함으로 휠체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 춤을 추며 웃는다.(개인적으로 소름 돋는 장면이다. 한유라와 데칼코마니)

몰래카메라를 통해 멀쩡히 일어나 춤을 추는 화연을 포착하는 한유라는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고 회심에 미소를 지었다.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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