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39회 "선혁은 다시 차가워진 가흔의 태도에 가흔에게 선포한다."
4월 8일 예고편 / 19:50 방송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39회 미리 보기
선혁은 다시 차가워진 가흔의 태도에도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리라 가흔에게 선포한다.
한편 하준은 양다리 스캔들로 소문나기 전에 세린과 약혼을 시킨다는 병국의 말에 괴로워하면서도 가흔과 선혁의 묘한 분위기에 마음이 심란한데...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경성환이 이소연에게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이 차선혁(경성환)을 향한 마음을 접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가흔은 선혁이 여전히 은조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 채 선혁이 잠든 사이 글램핑장을 빠져나갔다.
글램핑장을 찾은 하라는 간발의 차로 가흔과 마주치지 않았다.
이날 지나 황은 업무도 뒤로하고 선혁과 훈이 부자와 캠핑을 한 은조에게 화를 냈다.
“오하라 대신 그 아이의 엄마 노릇을 해주고 오는 거니? 차선혁한테 흔들렸니? 아니면 그 아이한테 흔들린 거니?”
“내가 경고했지. 복수는 차갑게 하는 거라고. 너 니 아이. 니 아버지까지 죽인 오하라한테 하려는 복수가 고작 이거였어? 오하라가 얼마나 무서운 짓을 저질렀는지 뼈저리게 깨닫게 해 주겠다며. 네가 겪은 고통 천 배 만 배 돌려주겠다며. 그따위 정신으로 무슨 복수를 해. 4년 동안 절치부심한 니 복수가 겨우 이거였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은조는 해명했으나 지나는 코웃음치며 돌아가라고 소리쳤다.
“그 사람 고은조가 죽은 후에도 엄마랑 은결이한테 변함없이 잘해주고 있었어요”
“그런 거라면 더 늦기 전에 다 그만둬. 다 그만두고 네 엄마랑 동생한테 돌아가.”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은조는 지나 앞에 무릎을 꿇고 호소했다. 지나 황은 경고 했다.
“잘못했어요. 저 이제 예전에 고은조 아니에요. 저 돌아갈 수 없어요. 엄마."
“4년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마라. 고은조가 왜 황가흔이란 이름으로 복수를 시작했는지 다시 생각해.”
이날 은조는 계획대로 은화와 태식으로부터 계약금을 받는 데 성공한 바.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 한다는 은조에 지나는 재차 물었다. 다신 흔들리지 않겠다는 은조의 약속엔 주문했다.
“너 그러다 또 흔들리면? 그럼 보여줘. 차선혁한테 절대로 흔들리지 않겠다는 거. 차선혁 보란 듯이 오하준을 이용해. 그럼 네 복수가 다 앞당겨질 거야. 왜? 못 하겠니? 나한테 보여 주라는 거 아냐. 너 자신. 니 스스로가 너니 복수를 위해서 너하고 다짐하라는 거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선혁과 하라의 부부싸움도 발발했다. 선혁이 은조가 만들어준 예복을 보관하고 있는데 분노한 하라가 소리친 것.
"당신. 이거 뭐야? 아직도 이걸 갖고 있었던 거야?"
"어. 가지고 있었어. 버릴 이유 없잖아."
“지금. 당신 아내는 나야. 아무리 내가 은조 친구여 도 이건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선혁은 하라에게 따져 물었고
“그 옷 당신이랑 내가 사랑했던 은조 기억이야. 그걸 어떻게 버려."
"그게 무슨 소리야? 어떻게 버리냐니. 예복이야. 은조가 결혼 예복으로 만든 거라고."
"당신은 왜 자꾸 나 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당신이야 말로 왜 은조 추억 다 없애려고 해? 왜 사진 한 장 안 남겼냐고?”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하라는 둘러댔다. 그리고 화를 이기지 못한 하라는 예복을 찢었다.
“그거야. 은조한테 미안한 생각이 드니까 그런 거지. 내가 설마 은조 기억 일부러 지웠겠어? 나도 힘드니까 힘드니까 그런 거잖아.”
"난 너랑 결혼하면 함께 은조 기억하면서 살 줄 알았어. 가장 친한 친구였잖아. 하라 너라면 죽을 때까지 은조 못 잊는 날 이해해 줄줄 알았다고."
"그래서 이 옷 죽을 때까지 갖고 있겠다고. 나 그 꼴은 죽어도 못 봐. 당신이 못 버리면 내가 버리게 해 줄게.”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선혁과 하라가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된 가흔은 선혁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선혁과 추억이 남아있는 장소에서 눈물을 훔쳤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선혁은 은조에게도 진심을 전했다.
“난 당신을 모른 척 못 하겠어요. 당신 안에 은조가 있는 것 같아. 하늘에서 은조가 당신처럼 날 원망한다고 생각하면 미칠 것 같아. 그래서 더는 외면 못하겠어. 더는 당신이 은조가 아니라고 못하겠다고.”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선혁을 뒤로하고 돌아서는 은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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