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하며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드라마.
KBS 일일드라마'기막힌 유산' 월-금 20:30 방송
KBS1 기막힌 유산 120회(10월 7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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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기막힌 유산 120회 미리 보기
계옥은 언니와 형부가 저지른 죄 때문에 설악에게 다가가기를 주저하고 한라는 임신한 보미에게 자신의 진심을 보이려 노력한다. 한편, 부영감은 비밀리에 계옥을 부르는데...
KBS1 기막힌 유산 119회(10월 6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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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기막힌 유산 119회 미리 보기
설악과 계옥은 정건을 잡기 위해 소영을 이용하지만 정건은 함정을 눈치채고 소영을 속수무책으로 만든다. 한편, 대기하고 있던 금강과 한라는 눈앞에서 정건을 놓치고 마는데...
지상파, 케이블 TV, DMB, Sky Life 시청률 조사 업체 TNMS가 지난 6일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을 공개했다.
7일 TNMS에 따르면, 지난 6일 지상파 시청률 1위에는 21.6%를 기록한 KBS1 저녁일일극 ‘기막힌 유산’이 이름을 올렸다.
6일 방송된 KBS 1TV ‘기막힌 유산’에선 정건(조순창 분)의 최후가 그려졌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돼? 진짜 여기 나타날까?"
"진짜 계약을 하는지 안 하는지 지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니까."
"알았어. 배고파. 밥 좀 먹고 하자."
"아직은 수상한 거 안 보이는데."
"야 야 야 찐이다. 찐. 방금 회사 사람으로 보이는 남자가 배웅까지 하더라"
"설마 우리 눈치채고 튄 거는 아니겠죠?"
"올 시간이 됐는데 안 오네."
"소영아. 그 집에서 눈치챈 거 같아. 너 혹시 처제한테 말했냐? 근데 어떻게 알고 따라붙었지? 너 휴대폰 위치 추적당하는 거 아니야? 걔네가 우리 잡으려는데 뭔 짓을 못하겠어. 오른쪽 휴지통 보이지?"
"휴대폰 맞죠? 어 간다. 쫓아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 자식 분명 여기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을 거예요. 우리가 따라붙은 거 알고 우라 따돌리려고 하는 거예요."
"경호씨. 경호씨 어딨어? 놀랬잖아."
"놀래긴 뭘 놀래. 왜 그래? 이리 줘 소영아."
"우리 좋아하시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어떻게 사람 마음을 이렇게 이용해 먹을 수가 있어. 나 이용해 먹는 거 뭐라 안 해. 장원이한테 부끄럽지도 않아? 장원이 불쌍하지도 않아? 이 개만도 못한 인간아."
"야 이 도둑놈아."
"이경호."
"꺼져. 효자 코스프레하고 있네. 너희들 유산 날아간다고 생각하니까 아깝냐? 처음부터 잘하지."
"닥쳐 인마."
"가까이 오지 마. 나 포기 안 해. 갈 때까지 갈 거야."
"저 자수하러 왔어요. 전 잘못한 게 없어요."
"잘못한 게 왜 없어? 날 사랑한 게 잘못이고 사랑하고도 배신한 게 더 잘못이지"
"이렇게 되면 설악 도련님이랑 계옥이는 어떻게 되는 거야?"
"야 집안 전쟁 통으로 만들어 놓고 아버지 부루나까지 팔아먹은 여자 동생인데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냐?"
"그래도 계옥이 누나 덕분에 잡은 거잖아."
"우리 회사 옥상이 뷰가 훨씬 좋다니까요."
"고생 많이 했어요. 소리 한번 질러요."
"공계옥 사랑한다"
"미안해요. 설악 씨한테 처음 난생처음 들은 사랑고백인데 그 말 밖에 생각이 안 나야 하는데 언니랑 그 사람 얼굴이 먼저 떠올라요. 설악 씨는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다고 해도 어쨌든 내 부주의고 내 언니 잘못이고 상표권도 아직 돼 찾아오지 못했는데 가족들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하나 그 생각이 앞서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충분히 다 이해해요.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요. 계옥씨가 실수한 거보다 노력하고 애쓴 게 더 많다는 걸 가족들도 다 알 거다. 그리고 난 항상 계옥 씨 편이라는 거 알죠?"
"근데 원래 멋진 거예요. 아니면 멋있는 척하는 거예요?"
"뽀뽀해 주면 알려줄게요."
"봄이야. 봄이야?"
"너무 졸려서 졸았어."
"뚜껑이 안 닫혀 있었네."
"무슨 약인데. 뭔데?"
"임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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