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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일일금토일 드라마

[일일] KBS1 '기막힌 유산' 113-114 다시보기 / 115회 미리보기 - 정건은 걱정하는 척 가증스러운 연기 하고, 부영감은 자신의 상태가 염려되어 계옥에게 인감을 넘기는데...

by 행복한오즈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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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하며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드라마.

KBS 일일드라마'기막힌 유산' 월-금 20:30 방송

 

사진=KBS1TV '기막힌 유산'

기막힌 유산 115회(9월 30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program.kbs.co.kr

기막힌 유산 115회 미리보기 

정건은 소영을 동원해 부루나의 상표권을 넘기고 민주는 정건의 정체를 밝히려다가 오히려 발목을 잡힌다. 한편, 한라와 헤어진 보미는 태몽의 주인공이 되는데...


기막힌 유산 114회(9월 29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program.kbs.co.kr

​기막힌 유산 114회 미리보기 

부영감이 보리차를 보고 경기를 일으키자 영문을 모르는 자식들은 부영감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써본다. 한편, 정건은 불안한 마음에 부영감을 찾아가보는데...


기막힌 유산 113회(9월 28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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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113회 미리보기 

부영감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민주가 자신의 계략을 눈치 채자 위기감을 느낀 정건은 부루나를 박차고 나온다. 한편 계옥의 금고에 의문의 여자가 접근하는데...


28일(113회)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차정건(조순창 분)이 부영배(박인환 분) 금고에서 물건을 빼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영배가 깨어났다. 부가온(김비주 분)은 아빠 부설악(신정윤 분)에게

"할아버지. 혼자 계실 때 이거 듣고 계세요. 제 목소리예요."

"제목 봄아 빨리 일어나. 봄에는 바람이 붑니다. 오후가 되면 바람이 나와 나무를 흔듭니다. 아직도 겨울잠을 자고있는 나무들을 깨우기 위해서 입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저 가온이에요."

"아빠 할아버지 눈 떴어"

"아버님 잘 뵀어요?"

"눈도 뜨고 손발도 움직이시고 그래요. 손상된 뇌 후유증 때문에 마비가 있다는데 일시적인지 아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하네요. 들리고 보이긴 하시나 봐요. 눈도 마주치고 그래요."

"괜찮아? 마셔. 많이 힘들었구나."

"고생했어. 소영아."

"정말 계옥이한테 피해 없는 거지?"

"없다니까 상표권 계약하고 식품회사에서 제품 개발하고 출시하는데 최소 1년은 걸려. 그렇게 뚝딱 나오는 게 아냐."

"장원이랑 당신이랑 당분간 떠나 있자."

"제주도에 억새풀이 보이는 테라스가 있는 이층 집"

"그 은행 대여금 고랑 똑같은 열쇠다. 처제가 꼼꼼하니까 확인해볼 수도 있어. 입금 전까지는 처제도 몰라야 하니까 그때까지 넣어둬"

"쟤 진짜로 확인하나 보네"

"간병인을 써야 되는 거 아냐?"

"제가 할게요"

"돌아가면서 해"

"그럼 아들들 넷이 월 화 수하고 나머지는 계옥이가 하면 되겠다."

"당분간 제가 다른 일 접고 영감님께 집중할게요."

"나와요. 이경호 당신 짓이지? 아버님 저렇게 만든 거 당신 짓이잖아"

"민주야 제정신이야? 사람들이 다 너같이 교활하고 악독한 줄 아세요? 내가 그렇게 좋았어? 사랑했어?"

"난 그냥 내 행복 찾아서 떠나는 거야. 내 와이프랑 아들한테 집착하지 말고 사람 모함하지 마."

 

"저도 우리 사이 가족들한테 알려지는 거 원치 않는데 유민주 씨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나 이경호예요. 차정건을 잊어주세요."

"도어록을 새 걸로 교체할 정도면 단순한 방전은 아닌 거 같은데. 전기 충격기를 쓰면 전류가 다 빠져버리지 않나?"

"영감탱이가 입 열면 곤란한데 내일 아침 은행 문 열자마자 따라. 번호 잃어버리지 말고."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빨리 뜨자. 먹구름 슬슬 몰려온다."

"OK."


29일 TNMS에 따르면, 지난 28일 지상파 시청률 1위에는 21.5%를 기록한 KBS1 저녁일일극 ‘기막힌 유산’이 이름을 올렸다.

29일(114회) 방송된 KBS 1TV ‘기막힌 유산’에선 영배(박인환 분)의 입을 막고자 달려드는 정건(조순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건의 동료가 부영배의 금고에서 물건들을 빼내는데 성공했다. 그런가운데 부영배는 공계옥(강세정 분)이 건네는 물을 마시기 거부했다. 이에 공계옥은

"아버님 왜 그러세요. 물이에요. 물을 드셔야 식사하신게 넘어가죠"

"분명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신거 같은데"

"물 말이다. 나 물 끓어다 준 그 놈"

"오늘이 오기까지 5년 걸렸다. 나 진짜 열심히 살았어. 매일 아침 출근해서 메밀 반죽하고 면 뽑고. 그 노인네 아줌시들 비위 맞춰가면서"

"고생했어. 존경한다. 이제 거기 안 나가는 거지?"

"미쳤어? 거길 왜 가. 영감탱이 나 알아보고 쓰러지면 어떻게 하라고. 끝까지 깔끔해야지"

"공서영만 제정신 안 들면 이대로 쭉 하와인데"

"분명 물 때문에 그러시는거 같은데"

"도저히 의사소통이 안돼"

"아빠 혹시 아무것도 모르는거 아니야?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들릴 수도 있어 그거부터 확인해 봐야지"

"공계옥씨한테도 아무말 없었어요?"

"네 말도 없이 안 나오실 줄은"

"얘도 모르게 내뺀게 분명하네"

"지금 상황에서 차주방장까지 안 나오면 가게 문 닫아야 돼요. 며칠만이라도 사람 구할때까지 나와달라고 연락해봐요. 내가 부르면 불편해 할 테니 공계옥 씨가 불러요"

"처제한테 아무 말도 안했지? 그래 평소처럼 행동해. 내일 모래다. 얼마 안남았어."

"집 문 앞 우유주머니에 열쇠 넣어놨으니까 가짜꺼네고 그거 넣어놔 처제 놀라지 않게."

"윤민주가 또 뭘 씨부렸나?"

"이경호라는 사람 말이에요. 혹시 수상한점 없었어요?"

"점장님 저번에도 물어보시더니 혹시 형부 무슨 일 있나요? 점장님께 실수한거라도."

"아니요."

"얼굴이 많이 어두우세요"

"내가 걱정돼요? 내가 어둡고 근심있어 보이는게 공계옥씨한테는 기분 좋은일 아닌가?"

"아니요 신경쓰여요 미운정이 들었나. 아무일 아니면 됐어요"

"보여? 나도 보여? 내가 누군지 알겠어?"

"응~응~응~."

"그러게 왜 덤볐어. 그냥 버섯 먹고 이 세상 저 세상 왔다갔다 재미 보다 조용히 뒤졌으면 좋았잖아."

"응~응~응~."

"조용해 이 영감탱이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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