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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일일금토일 드라마

[일일] KBS '비밀의 남자' 56회(12월 3일) 예고 - 대철은 유라가 가짜 아버지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by 행복한오즈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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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KBS 2TV 일일드라마 월-금 19:50 방송

사진=KBS 2TV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56회 예고 - "네 욕심으로 가족까지 버리고 외면한 죄...돌려받게 될 거다"

12월 3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56회] 미리 보기

태풍의 계략으로 화연의 집에 온 대철은 유라와 마주친다. 대철은 유라가 가짜 아버지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가족 식사 도중 서준은 유라 가짜 아버지에게 서울에 있었느냐 묻는다. 한편, 유정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서준은 유라를 찾아가 따지고, 태풍은 서준을 설득해 사직서를 수리하라는 유라에게 과거 결혼사진을 내미는데... 


강은탁에 엄현경을 상대로 협박과 폭언을 일삼는 이채영의 행태에 분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나영(윤다영 분)을 막고자 유정(엄현경 분)을 이용하는 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혁과 유정 사이를 알게 된 유라는 서준에게

"근데 유팀장님 여자 친구 누구예요?"

"그걸 당신이 왜 궁금해 합니까?"

"서준씨도 모르는 모양이구나? 둘 사이에 비밀 같은 거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아니면 서준씨가 알면 안 되는 사람인가?"

"저기요 남일에 신경 좀 끄시죠."

"차서준 지금 네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다"

유라는 민혁을 만나 사진을 건네며

"갑자기 왜 보자고 했어요?"

"유민혁 재밌는 사람이네요."

"뜬금없이 그게 무슨 소리예요."

"요즘 행복하신가요 여자 친구랑."

"나한테 사람 붙었어요

"지금 그 질문을 할 때가 아닌 거 같은데 서준씨가 이 사진을 보면 어떨까요? 친형처럼 생각한 사람이 자기 뒤통수를 치고 좋아하는 여자를 빼앗았다."

"원하는 게 뭡니까?"

"역시 똑똑한 사람이야. 그럼 본론부터 말할게요. 서준씨가 요즘 내 뒷조사하고 다니죠. 그거 유민혁씨가 막아요."

"한유라씨 뒷조사하는 걸 막아 달라는 건 당신 뒤가 깨끗하지 않다는 얘긴데. 서준이한테 뭘 숨기고 싶은 겁니까?"

"그냥 내가 하라면 하라는 대로 하기나 해요. 쓸데없는 거 묻지 말고."

"내가 안 하겠다면 이 사진 가지고 서준이한테 가기라도 할 건가요?"

"당연한 거 아니에요."

"아닐 것 같은데."

"뭐라고요."

"이 사진을 손에 넣자마자 서준이한테 가지 않고 굳이 왜 날 만나자고 했을까 서준이한테 말하지 못한 비밀 있다는 사실까지 나한테 오픈하면서."

"내가 당신 비밀을 먼저 알아서 서준이한테 얘기해 주면 그땐 어떡하려고 그래요?"

"한유정이랑 계속 안 만나고 싶으신가 봐요. 서준이가 정말 두 사람 사이를 알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저는 한유정이랑 유민혁씨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서준씨가 두 사람 사랑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제 옆에 있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유민혁 씨가 나한테 협조해요."

"유민혁 눈에 가시인 줄 알았더니 나한테 이렇게 도움을 주네. 이제부터 넌 어쩔 수 없이 내 말만 듣게 될 거야."

'이대로 한유라한테 발목 잡힐 수는 없어. 그렇지만 서준이한테 나와 유정이 사이를 얘기하면 서준인 나를 DL에서 내칠게 분명해. 어떻게 하지.'

"반지 어쩼어?"

"아 여기."

"왜 안 끼고 다녀. 이 남자 임자 있다. 관심 갖지 말아라 하고 내가 표시해둔 건데. 혹시 반지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

"어 아니야 그런 거 아니고."

이날 유정은 태풍(강은탁 분)에 대한 막말을 늘어놓는 유라에

"왜 불렀어 다시 볼일 없다며."

"언니 유 팀장님 만났다며."

"아~유민혁 그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생각보다 입이 참 가볍네. 그새 너한테 가서 일러바치디. 하긴 둘이 사귀니까 이해해."

"언니 혹시 유민혁 팀장님 협박했어? 서준이한테 우리 사이 안 알리는 조건으로 팀장님한테 뭘 요구한 거야?"

"왜 유민혁이 그것까진 얘기 안 해줬어?"

"언니."

"내가 유민혁한테 뭘 요구하건 말건 네가 무슨 상관이야."

"유팀장님 건들지 마."

"으~아주 세기에 사랑 나셨네. 너 유민혁이 아주 좋아 죽겠구나

"함부로 말하지 마. 언니가 그래도 되는 사람 아니야."

"알았어 유민혁은 안건들께. 대신 조건이 있어. 니가 회사에서 나가."

"또 그 얘기야."

"난 너네가 만나든 말든 관심 없어. 니가 서준씨 앞에서 사라져 주기만 하면 돼. 그러니까 네가 회사를 나가면 유민혁은 안 건드려."

"아직은 난 유민혁 이어야 돼. 진범을 찾기 전까진 누구도 내가 이태풍인 걸 알아서 안돼."

"오빠가 생각하는 뺑소니 진범이 DL에 있다는 거야."

결국 유정은 태풍을 위해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알았어 내가 회사 나갈게 대신 그 약속 꼭 지켜."

'그때 길에서 본 사람 분명히 한유라 아버님이었어. 미국에서 통화를 했다면서 왜 한국에 계신 거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한편 일찍이 유라는 배우들을 고용해 가족인 척 상견례에 동원한 바 서준은 유라의 아버지를 집에 초대하려고 했고 유라는 억지로 이에 응했다.

"한유라씨 부모님 미국에 계신 거죠?"

"네. 왜요?"

"제가 며칠 전에 한유라씨 아버님을 본 거 같아서요. 강남에서요. 미국에 계신 거 맞아요."

"아 맞다. 서울에 오셨어요. 세미나 때문에요. 안 그래도 세미나 끝나고 만나자고 말씀드렸는데 일정이 바빠서 힘들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얘기 안 했어요."

"아 그래요. 알겠어요."

'내가 서울 떠나라고 했는데 왜 말을 안 듣는 거야. 서준씨와 만나게 해선 안돼. 세미나 끝나고 바로 떠났다고 둘러대야겠어.'

"유라씨 아버님 집으로 모셔서 식사하는 건 어때요?"

"네."

"그게 무슨 소리야 유라야 아버님 미국에 있는 거 아니니?"

"치과협회 세미나가 있어서 잠시 들어오셨어요."

"김 박사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모양이구나."

"아 네."

"진짜 먼 길 오셨는데 밥이라도 함께 하면 좋겠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아버지가 너무 바쁘셔서요."

"저녁이 힘드시면 점심으로 해도 되지 않겠어요."

"응 그래서 안 그래도 여쭤봤는데 일정 끝나면 바로 들어가셔야 된다고 하셔서 아마 오늘 바로 들어가실 거예요."

"그 세미나 다음 주에 끝나는 거 아니니."

" 아 그런가요. 어머 제가 착각했나 봐요. 그럼 아버지한테 한번 여쭤볼게요."

"그래 한국까지 들어오셨는데 그냥 가시게 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우리가 아버님 시간 맞출 테니까 꼭 들으시라고 전해."

"저번에 섭외한 가짜 아빠 어디 갔어요. 모른다고요? 빨리 찾아요 빨리."

 

그런데 이때 나영이 전화를 걸어 유라를 흔들었다. 유정과 서준이 한 회사에 다니는 걸 알고 선물을 보낸 것.

"박나영 왜 또 전화야 어."

"내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더라고."

"니가 뭘로 쳤는데."

"좀 알아보니까 한유정이 차서준씨랑 같은 회사 다니더라."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그냥 차서준씨한테 선물 하나 보냈어. 이제 곧 도착하겠다."

"유민혁 씨 지금 서준씨 어디 있어요?"

"그걸 왜 나한테 못씁니까? 궁금하면 서준이한테 직접 전화하세요."

"내가 안 해봤겠어요. 잔말 말고 지금 서준씨가 본부장님 못 가게 막아요."

"내가 왜요?"

"잊었어요. 내가 당신 이미 알고 있는 거. 지금 당장 안 막으면 나 절대 가만 안 있을 거예요."

"잠깐 시간 돼. 나랑 커피나 한잔하자."

"그래 들어와 내 방에서 마시자."

"니방 말고 옥상 가서 마시자. 바람 쐬면서 마시자.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다 답답하다."

유라는 가까스로 해당 서류를 빼돌리는 데 성공했고, 그 안엔 유라와 유정의 학창 시절 사진이 담겨 있었다.

"지금 이거 차선 부장님한테 가는 거죠? 제가 전달할게요 주세요."

"본인한테 직접 전달해 달라고 했는데요."

"제가 그 사람 부인이에요. 지금 회의 중이어서 못 받는다고 저한테 대신 받으라고 했어요."

나영이 보낸 사진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단체 사진이었다.

"뭘 보낸 거야 박나영 머리 좀 썼네."

반전은 문제의 사진이 서준에게도 전달됐다는 것.

"야 너 이제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생각보다 빨리 왔다. 떠나기 전 내 마지막 선물 어때?"

"너 가만 안 둬."

"나한테 이럴 시간이 없을 텐데. 내가 사진 하나만 보냈을 것 같아."

'서준 씨가 유라 학창 시절을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보낸다'라는 메시지와 함께온 사진을 본 서준은

"어? 한유정? 유정이가 왜 여기 있지?"

유라는 사무실로 향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박나영~이라 소리치며 분노했다.

"절대 서준씨가 사진을 보면 안 돼. 절대 안 돼"

"박나영~!"

이에 서준은 곧장 유정을 만나

"유정아 너 남 춘천고 나왔어"

"근데 학교는 왜?"라고 물었다. 한유정은

"너 한유라씨랑 동창이었어. 근데 왜 얘기 안 했어?"

"아 그게.."

그런데 유정이 뭐라 말할 새도 없이 전화가 걸려왔고

"아 잠깐만 여보세요."

"한유정 너 대답하지 말고 듣기만 해. 너 옆에 서준씨랑 같이 있지? 유팀장 생각한다면 서준씨한테 우리 사이 절대 얘기하지 마. 알겠지."

이에 유정은

"우리 안 친했어 난 학교에서 조용했고 한유라씨는 인기가 많았거든 그래서 전혀 어울리지 않았어 아마 한유라씨는 나 기억도 못 할 거야. 그래서 굳이 말 안 했던 거야."

"아 그렇구나 그럼 혹시 너 한유라씨 가족에 대해서 아는 거 있어?"

"가족?"

"부모님이나 친척들 그런 거."

"그건 나도 잘."

"이제 진행하던 일은 거의 다 정리한 거 같은데. 그래 이게 맞아."

'혼자 늦게까지 남아서 뭘 저렇게 열심히 해.'

"사직서 이게 뭐야?"

"오빠."

"니가 사직서를 왜? 너 회사 그만두려고."

'우리 사이 지금 서준이에게 들키면 안 되잖아 오빠가 DL에 계속 있으려면 내가 나가는 방법밖에 없어.'

"한유라 기어코 유정이를 회사에서 내 보내야겠다 이 거지."

민혁은 서준에게 점심 식사를 제안했다.

"한유라 아버지와 식사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거 주 선생님 콜라보 건 계약서 추가 사항 넣은 거야 확인해 봐. 서준아! 오늘 점심같이 할까

"오늘은 안 되겠는데 한유라씨 아버님 온다고 해서 집에서 같이 점심 먹기로 했어

"한유라씨 아버지."

"치과협회 세미나 때문에 한국 들어오셨데 그래서 그때 내가 길에서 우연히 본 건가 봐 아버님이 오늘밖에 시간이 안 된다고 해서 가족끼리 다 같이 먹기로 했어."

민혁은 유라가 가짜 아버지를 불렀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한유라가 가짜 아버지를 불러들인다.'

"준비는 다했죠? 오늘 식사 후에 저녁 비행기 타고 바로 출국하는 걸로 얘기하는 거 절대 잊지 마세요. 그리고 오늘 절대 실수하면 안 돼요. 나도 지금 출발하니까 이따 집에서 봐요."

유라는 집에 먼저 도착했다. 그의 앞에는 가짜 아버지가 아닌 친아버지 한대철이 등장했다.

"유라 왔구나."

"네 어머니 준비하느라 힘드셨죠. 제가 도와드렸어야 되는데

"아니야 힘들긴 유라 아버님 봬야지. 오셔서 아까부터 기다리고 계셨어."

"벌써 오셨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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