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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지 타임지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편'을 소개했다.

by 행복한오즈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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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

 

미국 주간지 타임지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편을 소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넷플릭스 가입자는 1,600만 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마지막 분기 신규 가입자수의 두 배에 달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타임지는 12일 기사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싶은 시청자를 위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를 소개했다. 기사는 "타이거 킹 리얼리티 쇼, 디즈니,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한 영화 등이 인기 있었지만 오스카 수상자 봉준호 감독이 말했듯이  ‘1인치 자막의 장벽’을 넘을 의지가 있다면 또 다른 오락의 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봉준호의 수상 소감을 인용했다.

 

타임지가 소개한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편은 다음과 같다. 

1. 사랑의 불시착(Crash Landing on You, 2019-2020)

남한에서 온 한 여성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갑작스런 토네이도로 인해 북한에 불시착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상속녀인 윤세리(손예진 분)가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과 사랑에 빠진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영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전제가 억지스럽지만 정혁이 세리를 숨겨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하자 꾸준히 가슴을 잡아당기는 설득력 있는 로맨스다. 이러한 국경을 초월한 관계의 진전은 줄거리를 앞당기지만, 탈북자들의 입장으로 만들어진 시리즈인 북한에 대한 다각적인 묘사와 함께 드라마 제작에 탈북자들의 의견이 참고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반 로맨틱 코미디의 복잡성을 뛰어넘는다.


2. 이태원 클라쓰(Itaewon Class) 

뺑소니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막강한 식품 대기업 장가 그룹을 끌어내리겠다는 복수와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장대희 대표(유재명 분)는 새로이의 퇴학과 3년 징역형에 모두 손을 들어줬다. 새로이는 전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밤 포차를 열고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레스토랑 매니저가 된 10대 인플루언서 조이서(김다미)가 이끄는 부적응자들을 모아 장 대표와 맞대결을 벌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래스는 고전적인 약자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복수의 한계와 동지애의 힘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한다. 다양한 배역으로, 인종과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루고 있다.

 

3. 미스터 선샤인(Mr. Sunshine) 

노예로 태어난 어린 소년은 부모가 귀족들에게 살해당한 뒤 1871년 미국군함에 승선해 조선을 탈출한다. 수십 년 후, 정치적 임무를 띠고 있는 미 해병대의 대장이었던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한때 그를 거부했던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는 한국의 독립운동가 네트워크와 비밀리에 연결된 귀족 고애신(김태리 분)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힘을 모은 민초들의 삶을 녹여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쇼는 놀라운 촬영기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K드라마에서 가장 역동적인 두 여성 주인공을 소개하는데, 하나는 소총을 들고 다른 하나는 칼을 휘두른다. 그리고 각각 조선의 싸움에 각자의 위치에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다양한 인물들을 보여준다.

 

4. 킹덤(Kingdom, 2019-2020)

왕이 불가사의하게 무너진 지 열흘이 지나자 그가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아들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왕의 상태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선다. 궁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는 산 사람을 언데드로 바꾸는 전염병이 전국을 감염시키기 시작했음을 발견한다. 감염자들과의 싸움은 왕위를 갈망하는 권력자들 사이의 똑같은 소름 끼치는 싸움과 함께 격렬해진다.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왕권을 탐하는 조 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가 시리즈 내내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킹덤은 두 시즌 동안 좀비 스릴러물에서 가장 자극적인 요소를 강화했으며, 역사적 배경으로 하여 '적이 좀비인가 아니면 인간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을 재조명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 ‘킹덤’은 좀비물이지만 사극의 무대인 조선 시대가 배경이다. 주지훈, 배두나 등이 출연하는 대작이지만 TV에서는 방영되지 않고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다. 2019년 1월에 시즌1의 전송이 시작됐으며,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에 확산된 2020년 3월에 시즌2의 전송이 시작됐다.

 

5. 동백꽃 필 무렵(When the Camellia Blooms, 2019) 

동백(공효진 분)은 가상의 도시 옹산에서 ‘까멜리아’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옹산부녀자들 사이에서는 ‘까멜리아’를 자주 찾는 남성들에게 술을 제공하는 술집을 운영하고, 미혼모라는 이유로 가십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찰 용식(강하늘 분)이 동백에게 빠져 일방적인 구김살 유발 크러쉬로 시작되지만 동백에게 익숙한 적대감에서 벗어나 감동적인 관계로 발전한다. 용식 역시 연쇄살인범의 다음 피해자가 동백이라는 점을 고려해 완벽한 시기에 온다. '동백꽃 필 무렵'이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운 소재와 스릴러의 서스펜스가 어우러지면서 주연 배우들의 설득력 있는 호흡이 더욱 돋보인다.

 

6. 하이바이, 마마!(Hi Bye, Mama!, 2020) 

하이바이, 마마! 는 5년 전 사고로 숨진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환생 프로젝트’의 대상이 된다. 유리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계속 살아가기 위해 가족의 '그녀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49일의 시간이 주어진다. 5살짜리 딸과 재혼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환상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전제에도 불구하고, Hi Bye, Mama! 는 슬픔과 상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트라우마로 인해 복잡해진 모녀 관계를 가슴 아프게 묘사한다.

 

7. 시그널(Signal , 2016)

CJ ENM

범죄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분)은 초등학교 동창의 납치 살해 사건에 시달린다. 현재 해영이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이 낡은 무전기로 교감하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곧, 시간을 가로지르는 그들의 의사소통은 이 두 사람이 애초에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해준다. 시그널은 '화성 연쇄 살인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사건인 한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들을 하나하나 똑똑하게 엮어 시청자들을 여러 시간대에 미스터리 속으로 빠르게 몰입시킨다.

 

8. 슬기로운 깜빵생활(Prison Playbook, 2017)

Netflix

한국시리즈 MVP 투수 제혁(박해수 분)이 여동생을 성폭행하려 한 남성을 공격한 뒤 유죄 판결을 받고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를 며칠 앞둔 김제혁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된다. 감옥 생활에 정착하면서 제혁은 이제 서부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하는 어린 시절 친구인 이준호(정경호)와 다시 만난다. ‘슬기로운 깜빵 생활’은 작은 즐거움들과 인간애의 편안함을 누리면서 교도소 제도의 부패를 파헤치는 블랙 코미디 dark comedy다.


9. 비밀의 숲(Stranger, 2017)

Netflix

사법농단 고위직과 친분이 두터운 남성이 살해되자 어릴 적 뇌수술을 받은 뒤 공감대가 부족한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 경위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이 이상한 커플은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으면서 질서를 지키겠다고 공언하는 구조물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패를 폭로한다. 이방인은 법을 수호하도록 위임받은 당국의 의도에 도전하는 매혹적인 살인 미스터리다.


10. '응답하라' 시리즈(The Reply series, 2012-2016)

CJ ENM

이 드라마의 세 번의 시리즈(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는 각각 한 무리의 친구들과 그 가족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이 세 번의 시리즈는 그 해의 파란만장한 해부터의 삶이 재조명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1995년 5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삼풍백화점 붕괴까지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성장하는 등장인물이 관계를 탐색하며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포착했다. 이 시리즈는 친구, 가족, 그리고 때때로 연인들 사이의 유대감을 가슴 아프게 전달하고,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일상생활 속에 감정과 향수를 담아낸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참고: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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